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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된 소프트웨어에서 날짜와 시간을 다루는 방법 (18)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면서 가끔 하는 실수 중 하나가 현지 시간을 저장했다가 나중에 소프트웨어가 확장되면서 꼬이는 것이다. 보통의 소프트웨어라면 시간에 그렇게 민감하지 않다. 하지만 일정관리, 항공권 예약, 배송 시스템 등 시간에 민감한 소프트웨어들이 있다. 이 외에도 시간을 신경 써서 다뤄야 하는 소프트웨어가 많다. 이런 소프트웨어에서 시간의 기록과 처리를 현지 시간을 기준으로 처리를 하다가는 문제가 발생하고 꼬이게 된다.

By |2020-07-13T10:37:47+09:006월 26th, 2015|Blog|0 댓글

소프트웨어 번역 프로세스의 절대 원칙 (19)

소프트웨어를 국제화하려면 수많은 요소를 국제화해야 하지만 그 중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부분이 번역이다. 또한 가장 중요하면서 어렵다. 필자가 얘기하는 주제는 번역 그 자체를 제외한 번역을 위한 모든 활동을 말한다. 소스코드에서는 어떠한 함수를 사용하고, 메시지는 어떻게 추출해서 어디에 저장하고 번역가에게는 어떻게 보내고, 번역된 메시지는 소프트웨어에서 어떻게 읽어 들여서 출력할 것인지에 대한 아키텍처와 프로세스 전반을 말하는 것이다.

By |2020-07-13T10:38:07+09:006월 26th, 2015|Blog|0 댓글

많은 소프트웨어에서 단수/복수 번역이 엉터리인 이유 (17)

앞으로 번역에 대해서 다룰 여러 주제 중에서 오늘은 단수/복수에 대해서 알아보자. 국제화/지역화가 잘 된 소프트웨어라고 하더라도 단수/복수를 제대로 처리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는 찾아보기 쉽지 않다. 우리는 단수/복수에 대한 구분을 하지 않는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단수/복수 처리에 대해서 민감하지 않다. 하지만 단수/복수를 구분하는 언어권에서는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어색한 표현이 된다. 물론 의미는 알아보겠지만 그만큼 소프트웨어의 품질은

By |2020-07-13T10:38:26+09:006월 26th, 2015|Blog|0 댓글

소프트웨어 번역이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이유 (16)

이제부터 소프트웨어 국제화에서 가장 중요한 번역과 관련된 얘기를 시작하려고 한다. 번역은 다뤄야 할 주제가 광범위하므로 여러 회차를 거쳐서 다루게 될 것이다. 필자는 수십 개의 회사의 소프트웨어 국제화 방식을 조사했으며 대부분의 회사가 수많은 번역 함정에 빠져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보았다. “변역 함정”이란 소프트웨어를 번역하면서 비효율적인 방법에 쉽게 빠져서 허우적거리는 것을 말한다. 번창한 회사일수록 어려움은 더 커졌다. 그래서

By |2020-07-13T10:38:44+09:006월 26th, 2015|Blog|0 댓글

독특한 달력을 사용하는 고집 센 나라들 (15)

미국에서 미터법을 잘 쓰지 않듯이 국제 표준이 있는데 자국만의 표준을 고집하는 나라들이 있다. 우리가 모든 나라의 문화를 다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를 비난 해서는 안된다. 다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엄청 번거로울 뿐이다. 날짜에서도 전세계 대부분의 나라가 그레고리력을 사용하는데 그레고리력을 사용하지 않는 몇몇 나라가 있다. 물론 그레고리력과 혼용을 하기도 한다. 게다가 달력은 로케일 표준 카테고리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개발툴이나

By |2020-07-13T10:39:03+09:006월 26th, 2015|Blog|0 댓글

날짜 표기 국제 표준은 무엇일까? (14)

지난 12회에서 국가별, 로케일별로 날짜 표기 형식이 매우 다르다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이런 방식을 따르기만 한다고 해서 날짜 표기 형식 문제가 모두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날짜 표기 형식이 실제로 해당 국가에서 오류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입력 시 사용자의 실수로 인한 혼동도 무시 못한다. 그래서 국제화가 잘 된 소프트웨어에서는 날짜 형식에 대해서 조금 더

By |2020-07-13T10:39:21+09:006월 26th, 2015|Blog|0 댓글

멀티유저 국제화 소프트웨어 만드는 방법 (13)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는 창의력의 산물이기 때문에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몇 가지 소개를 하려고 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국제화가 잘 된 소프트웨어의 아키텍처 원칙은 다음과 같다. “하나의 소스코드, 한번의 빌드, 하나의 팩키지”     나라별로 별도의 소스코드를 관리하고 별도로 빌드를 하거나 제품이 각각 따로 나온다면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 열배, 백배의 노력을 들여야 한다. 국제화된 소프트웨어는 크게 “싱글 로케일”과 “멀티 로케일”로

By |2020-07-13T10:39:37+09:006월 26th, 2015|Blog|0 댓글

01/02/03는 며칠일까? (12)

오늘은 날짜 표기에 대해서 다뤄보자. 날짜 표기 형식도 나라마다 다르다. 그런데 많은 소프트웨어들이 국가별, 로케일별로 다른 날짜 표기 형식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서 특정 국가에서 불만이 커지거나 잘못 사용되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심지어는 날짜 표기를 제대로 고려한 소프트웨어에서도 입력의 복잡함과 모호함으로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 국제화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개발자라면 날짜 형식을 다루는 지식과 노하우는 어느 정도 보유해야 한다.

By |2020-07-13T10:41:08+09:006월 26th, 2015|Blog|0 댓글

바이트 순서와 BOM이 이렇게 복잡해진 이유 (11)

오늘은 BOM(Byte Order Mark)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BOM은 바이트 순서를 나타내는 표식이고 바이트 순서뿐만 아니라 이 파일이 어떤 인코딩을 사용했는지도 나타낸다. BOM이 생겨난 사연에 대해서 알아보자. 개발자라면 모두 알고 있겠지만 CPU마다 바이트 순서가 다르다. 바이트 순서를 선택할 수 있는 CPU도 있다. 0x1234는 0x12, 0x34라고 표시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이런 순서를 빅 엔디언(Big-endian)이라고 부르며 초창기 대부분의 CPU는 이런 아키텍처를 사용했다. 하지만

By |2020-07-13T10:41:39+09:006월 26th, 2015|Blog|0 댓글

개발자를 조삼모사식 원숭이 취급하기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성과 위주의 치열한 내부 경쟁 강요는 단기적인 성과는 낼 수 있을지 몰라도 개발 문화와 기업 문화를 망친다. 그 결과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혁신을 못하고 경쟁력이 약화된다. ​ 많은 회사의 경영진은 성과에 따른 차등 보상을 통해서 개발자들의 의욕을 고취하려고 한다. 명백한 차등 보상을 통해서 너도 높은 성과를 내서 보상을 받으라고 독려하곤 한다. 이를 위해서 기본

By |2020-07-13T10:42:03+09:006월 26th, 2015|Blog|0 댓글